시몬 자오

월요일, 2월 20th, 2012

“시몬 자오”라는 중국 그리스도인이 있다.
1920년대 그는 “백 투 예루살렘”을 비전으로 품었다. 1940년대에 몇 개의 소그룹들이 예루살렘으로 서진하며 도보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하자는 그 비전에 동참했다. 시몬과 그의 작은 팀은 중국의 변방 북서지역을 향해 출발했고, 대략 25명으로 구성된 그 팀은 1948년 마침내 중국의 가장 서쪽 도시인 카슈가르에서 여장을 풀었다. 그러나 그들이 국경을 넘으려던 찰라에 공산주의 철권통치가 시작되었고 국경은 폐쇄 되었다. 자오와 그 팀들은 국경을 건너려는 반역자로 체포되어 감옥에 감금 되었다. 40년의 감옥 생활 중에 자오만 살아남고 동역자들이 다 감옥에서 생을 마쳤다.
하나님의 은혜로 자오는 고문, 구타, 매질, 학대, 가스 중독 등을 감당하고 1988년 석방 되었다. 그는 이제 72세가 되었고 중국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. 40년 동안 그를 방문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고 그가 알던 사람들은 대부분 사망한 상태였다. 그는 작은 방을 찾아 기도하는 중에 한 성도와 접촉하게 되고 카슈카르 성도들 사이에 소문이 전해졌다. “믿음 때문에 40년을 감옥에서 살다가 나온 한 형제가 있다”는 소식은 전 중국 지하교회에 전해졌다. 중국 지하교회 대표단이 자오를 찾아 만나서 지하교회 청년들에게 그가 겪은 이야기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중국 가정교회를 방문하여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성령의 기름 부으시는 능력으로 “백 투 예루살렘”에 대한 비전을 나누었다. 하나님은 중국의 젊은이들 가슴에 복음의 열정을 불붙게 하시고 복음의 서진에서 만날 무슬림과 힌두인과 불교인들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게 하셨다.
(“제자도의 본질”, 플로이드 맥클랑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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